박홍근 "휴머노이드 산업에 3대 축 중심 재정투자 보강"
등록 2026.07.08 16:30:00수정 2026.07.08 17:50:24
휴머노이드 기업 간담회…피지컬 AI 재정투자 논의
"AI모델·핵심부품·데이터·실증 등 3대 축 지원"
내년 예산에 국가제조데이터라이브러리 반영 검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사진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7.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3619_web.jpg?rnd=2026070714373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사진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7.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8일 휴머노이드 산업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 모델과 핵심부품 공급망, 데이터·실증 인프라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재정투자 체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처는 박홍근 장관이 이날 서울 강남역 회의실에서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핵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피지컬 AI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휴머노이드 산업의 기술·시장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에서는 로보티즈, 리얼월드, 에이로봇, 위벤처스, 유진투자증권 등 로봇 AI, 부품, 완제품, 수요기업,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도 참석했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AI는 더 이상 소프트웨어 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물리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단계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휴머노이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제조 현장과 우수한 부품·장비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이 강점을 휴머노이드 산업으로 연결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기술개발을 넘어 데이터, 실증, 핵심부품, 초기시장까지 이어지는 생태계 관점에서 지원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참석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경쟁력의 핵심이 개별 기술 하나가 아니라 AI 모델, 핵심부품, 산업데이터, 실증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생태계 구축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학습과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가 제조·물류 등 산업별로 분산돼 있어 개별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데이터를 축적·집적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데이터 라이브러리, 데이터 수집·검증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해 정부도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는 2027년 예산에 과학기술정통부·산업통상부 등 범부처 협업으로 국가제조데이터라이브러리 사업을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휴머노이드 산업은 결국 개별 기술이 아니라 AI 모델, 핵심부품 공급망, 데이터 및 실증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생태계 전체의 경쟁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도 단편적인 지원을 넘어 이러한 3대 축이 선순환하도록 재정투자 체계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처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 건의사항을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해 2027년 예산안 편성과 피지컬 AI·휴머노이드 관련 재정투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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