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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반지하알람·배수펌프장' 침수방지시설 합동점검

등록 2026.07.09 16:13:16

[안양=뉴시스] 경기도와 안양시 관계 공무원들이 9일 연현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가동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경기도와 안양시 관계 공무원들이 9일 연현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가동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침수방지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현장 가동 점검에 나섰다.

시는 9일 오전 경기도와 합동으로 만안구 충훈동 반지하주택 가구와 연현배수펌프장을 찾아 방재 시설의 실제 구동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단이 충훈동 반지하주택가에 설치된 공공거점 침수감지 알람장치에 임의로 물을 채우자 몇 초 지나지 않아 시청 재난상황실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의 스마트폰으로 일제히 경보음이 울렸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습 침수 우려 지역 20곳에 구축된 이 장치는 도로변 침수를 무선 네트워크로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 경보를 시작으로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주민 대피 안내, 재난문자 발송 등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이어 찾은 연현배수펌프장에서는 저지대 빗물을 강제 배수하는 대형 펌프를 직접 가동해 보며 비상 발전기와 수문 작동 상태를 집중 확인했다.

거대한 펌프가 돌며 내는 진동과 함께 배수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한 점검단은 현장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상시 대기를 주문했다. 현재 안양시 관내 가동 중인 배수펌프장은 총 8개소로, 이 중 3개소는 지난해 7월 신설됐다.

안양시 관계자는 "반지하 주택과 저지대는 돌발성 폭우 시 몇 분 만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지역"이라며 "시스템이 초기에 경보를 울려주면 주민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경기도 등 유관 기관과의 비상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장마 기간 관내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을 지속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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