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거대AI 엑사원(EXAONE), '올해의 광고상' 대상

신문광고 3편, 인쇄 부문서 대상 수상

생성형 AI 제작물, 국내 첫 광고 적용

[서울=뉴시스]올해의 광고상' 인쇄부문 대상을 수상한 LG의 신문광고 '인공지능이 그린 봄' 시리즈. (사진=LG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의 초거대AI(인공지능) '엑사원(EXAONE)'이 제작한 신문광고 3편이 '올해의 광고상' 인쇄 부문 대상을 받았다.

LG 엑사원은 언어와 이미지 간의 양방향 데이터 생성을 구현한 초거대 AI다. 세계 최대 수준인 6000억개 이상의 말뭉치와 이미지와 텍스트로 짝지어진 3억500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다.

27일 LG에 따르면 한국광고학회가 주최한 올해 시상식에서 엑사원이 제작한 3편의 시리즈 광고물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권위 있는 국내 광고제 중 하나이며, 광고 분야 전문 교수들이 직접 독창성과 적합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인쇄 부문 대상 수상작은 엑사원이 지난해 2월 '새싹이 움트는 봄(Newly sprouting scenery)'이라는 문구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LG는 이를 ▲따뜻한 봄, AI가 전해 봄 ▲인공지능이 그린 봄 ▲시작해, 봄 도전해, 봄 등 3편의 신문광고 시리즈로 구성했다. 생성형 AI가 스스로 그린 이미지를 광고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다.

LG는 이번 시상을 통해 창의성이 필요한 광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가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LG 엑사원은 이번 광고 제작에서 스스로 학습해 사고하고 판단하며 언어의 맥락을 이해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하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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