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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삼성전자 노사, 막판까지 '대치'
노조 "조정안 없으면 협상 종료"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산정 방식을 놓고 사후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조정안이 나오지 않으면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2일 오후 6시18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 도중 취재진을 만나 "노사 간 이야기를 나눴는데 안건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 15% 재원 활용과 이를 제도화하는 것을 계속 요구했는데 회사는 아직도 영업이익 10%를 고수하고 있다"며 "비메모리를 챙겨줄 수 없다는 입장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저희는 영업이익이 15%가 불가능하다면, 1~2%가 낮더라도 초과이익성과급(OPI) 주식보상제도를 확대해 더 받을 수 있게 제도화, 비율로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노위에 조정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3시간 째 기다려 달라고만 하고 있다"며 "오후 8시 20분까지 조정안이 안 나오면 여기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을 열고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한 최종 협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전날 "노조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영업이익 15%의 상한 폐지와 제도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 365

"식스팩 만들면 뇌가 맑아진다"…복근 운동, 수면만큼 '뇌 청소' 효과

"식스팩 만들면 뇌가 맑아진다"…복근 운동, 수면만큼 '뇌 청소' 효과

여름을 앞두고 시작한 복근 운동이 뇌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근을 수축할 때 발생하는 압력이 잠을 자는 동안 일어나는 이른바 '뇌 해독' 과정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복근 운동이 뇌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시스템을 활성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이용해 걷기 운동을 할 때의 뇌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 결과, 쥐가 발을 내디디기 직전 복근을 수축할 때마다 뇌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현상을 발견했다. 특히 연구팀은 마취된 쥐의 복부를 부드럽게 눌렀을 때도 걷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뇌의 위치가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신경과학자 패트릭 드류 박사는 "복근이 수축하면 복부 혈액이 척수를 타고 뇌 쪽으로 밀려 올라가며 압력을 가한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뇌의 움직임이 뇌 주변의 수액 흐름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우리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일어나는 '뇌 청소' 과정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뇌는 수면 중에 뇌척수액을 흘려보내 낮 동안 쌓인 아밀로이드 베타나 타우 단백질 같은 독성 노폐물을 배출한다. 만약 이러한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염증을 유발해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우리가 깨어있는 동안에도 걷거나 복근에 힘을 주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뇌의 자정 작용을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드류 박사는 "움직임 자체는 매우 미세하지만 일상적인 신체 활동 중에 계속 발생한다"며 "이는 뇌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 기준 매주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최소 이틀의 근력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준을 충족하는 성인은 절반 미만(47.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좌식 위주의 생활 습관이 당뇨와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와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란'이 치매를 막는다?…"발병 가능성 최대 27% 감소"

'계란'이 치매를 막는다?…"발병 가능성 최대 27% 감소"

일상 속에서 흔히 자주 섭취하는 음식인 계란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마린다 대학교 연구진은 약 4만명의 성인을 1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중 2858명이 관찰 기간 도중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는데, 연구진은 "일주일에 5회 이상 계란을 먹은 노년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이 최대 27% 낮아졌다"고 밝혔다. 계란을 전혀 먹지 않는 것과 조금이라도 먹는 것 사이에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계란을 완전히 안 먹는 사람이 일주일에 1개라도 먹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발병 위험도가 22%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계란에 콜린, 비타민 B, 비타민 D, 요오드, 오메가-3 지방산 등 뇌 건강을 돕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계란 내 영양소들이 인지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영향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다른 식품으로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지도 분석했다. 이들은 "견과류, 씨앗,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했을 때 유사한 연관성이 나타났다"면서 전체적인 식습관이 뇌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계란이 단독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한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관성을 확인했지만 인과관계를 완벽히 입증하지는 못했다. 다른 생활습관이나 식단의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대상 집단은 흡연과 음주 비율이 낮은 특수한 집단이었다. 일반 대중에게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결과인지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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