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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철수' 아우디이우카 "완전통제"…바이든은 '지속 지원' 약속(종합)

등록 2024.02.19 00:20:12수정 2024.02.19 0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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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 최대 요충지…우크라군, 전날 부대 철수 발표

[아우디이우카=AP/뉴시스] 러시아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동부 최대 격전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완전 통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6일 아우디이우카 인근의 파괴된 스테포베 마을 모습. 2024.02.19.

[아우디이우카=AP/뉴시스] 러시아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동부 최대 격전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완전 통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6일 아우디이우카 인근의 파괴된 스테포베 마을 모습. 2024.02.1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가 철수한 동부 요충지 아우디이우카를 완전 통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완전 통제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이우카는 러시아의 도네츠크 점령지와 가까운 곳이다. 지난해 10월 러시아가 공세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군이 이에 방어하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격전지가 됐다.

기존 3만 명가량이 거주했던 지역이지만, 현재는 900여 명이 이 지역에 남아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지하에서 생활하며 원조품 등에 식량과 필요 물품을 기대고 있다.

앞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인 17일 성명을 내고 "포위를 피하고 군인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부대를 철수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러시아가 이 지역을 통제하기 시작한 것이다. 러시아의 아우디이우카 점령은 지난해 5월 바흐무트 이후 최대 승리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측에는 큰 손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와 관련, "아우디이우카는 2014년 러시아의 첫 우크라이나 동부 분할 시도 이후 십 년가량 전방 전투지였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군이 이 지역에서 5.3마일(약 8.6㎞)가량 전진했다고도 밝혔다.

한편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인 1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2년이 되어가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특히 우크라이나의 아우디이우카 철수 발표를 거론,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 우크라이나 병력을 지원할 국가안보 예산안을 긴급하게 통과시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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