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선박 보험, 비트코인으로 결제" 이란 매체
호르무즈 세이프 공개…보험증권 등 발급
실현 가능성 불투명…한국서 접속 어려워
![[서울=뉴시스] 이란 준관영 파르스통신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세이프(Hormuz Safe)'라는 웹사이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상 화물 보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5.19.](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21278814_web.jpg?rnd=20260511110625)
[서울=뉴시스] 이란 준관영 파르스통신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세이프(Hormuz Safe)'라는 웹사이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상 화물 보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5.19.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기반 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란 준관영 파르스통신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세이프(Hormuz Safe)'라는 웹사이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해상 화물 보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파르스통신은 서비스 규정을 인용해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및 주변 수로를 통과하는 화물에 대해 암호화 방식으로 검증 가능한 보험이 제공된다"며 "결제는 비트코인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각종 해상 보험 증권과 재정 보증서 등이 발급될 수 있으며, 이란은 약 100억 달러(14조97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8일 "비트코인으로 선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실현 가능할지 불확실하다"며 "이란과 연계된 시스템을 이용해 서방 제재를 위반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호르무즈 세이프' 웹사이트는 한국에서는 정상적인 접속이 사실상 불가하며, 파르스통신은 보험의 구체적인 운영 구조나 외국 해운 회사 등의 가입 여부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해당 사이트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얼마나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란은 미국과 전쟁 기간 비트코인, 테터 등 암호화폐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벤딕튼 코인쉐어즈 애널리스트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이란 인구 약 6명 중 1명인 1400만 명이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있다"며 "연간 거래량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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