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를 잊을 수 없습니다"

Q. 그와 헤어진 것은 반년 전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만나서 2년 연애하다가 결국 서로 결혼은 생각할 수 없다는 데 합의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래도 서로 아쉬움이 남아 헤어진 이후에도 연락하고 한동안은 진짜 사귀는 것처럼, 또 한동안은 그냥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그에게 다시 의지했던 모양입니다. 얼마 전 제가 조심스럽게 다시 사귀자고 했는데, 그는 많이 당황해서는 안 된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이미 6개월 전에 마음 정리를 했고, 지금은 그냥 미련 때문에 연락한 것일 뿐이라네요.
그래야죠. 연애라는 것이 어느 한쪽만 열 올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가망이 없다면 정리하는 게 맞겠지요. 그래서 그와 완전히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정상생활이 안 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이 솟구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그분의 빈자리가 너무 큰 모양입니다. 이미 그분은 마음 정리했다는 걸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분도 님과 같은 생각이었다면 헤어진 후 만나는 동안 생각을 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님이 다시 대시하면 좋게 헤어졌던 두분의 관계가 틀어집니다. 그건 님에게도 큰 상처를 주고, 그분에게도 님을 거절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줄 게 분명합니다.
견뎌야 합니다. 어쨌든 시간은 흘러가고, 그러면서 상처도 아물어갑니다.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미련할 뿐 아니라 제살 깎아먹는 일입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낫습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빨리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입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사연접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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