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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박기남 결승포' KIA, 두산에 2연승…넥센 2연승

등록 2012.08.05 21:19:47수정 2016.12.28 01: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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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2회초 2사 1,2루 상황 기아 박기남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2회초 2사 1,2루 상황 기아 박기남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조용석 기자 = KIA가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박기남의 결승 스리런 홈런과 김상현의 쐐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시즌 42승4무41패를 기록한 5위 KIA는 4위 SK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6위 넥센과의 승차도 반 경기다.

 박기남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초 시즌 1호 역전 3점포를 터뜨려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박기남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상현은 KIA가 5-2로 앞선가던 5회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또 우익수 김상현은 5회말 수비에서 두산 이원석의 2루타성 타구를 그림 같은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KIA 선발 헨리 소사는 8⅓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호투, 4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째(4패)를 따냈다. 비록 완투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8⅓이닝은 한국 무대에서 소화한 최다이닝 투구 기록이다.

 1회말 두산 김현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내준 KIA는 곧바로 2회초 공격에서 가볍게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2회 2사 후 김원섭의 내야안타와 차일목의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기남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 선발 김선우의 3구째 시속 137㎞짜리 몸쪽 투심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선빈의 중전안타에 이은 도루로 기회를 잡은 KIA는 이용규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4-1로 달아났다. KIA는 2사 후에 무려 5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두산은 2회말 곧바로 양의지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3회 1점을 추가한 KIA는 5회 김상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 선발 김선우를 사실상 강판시킨 홈런이었다.

 두산은 경기 초반에만 점수를 뽑아냈을 뿐 소사의 영리한 투구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4, 5회에 기록한 병살타가 발목을 잡았다. 이후 8회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산은 9회 마지막 경기에서 최재훈의 투런 홈런(시즌 1호)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KIA 마무리 최향남에게 막혀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위 두산은 시즌 42패째(49승1무)를 당해 3위 롯데에 1.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사직구장으로 불러 들인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전 끝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7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놓으며 시즌 5승째(9패)를 신고했다. 8회부터 등판한 김성배는 2이닝 무안타 1볼넷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김성배는 시즌 첫 세이브(2승3패)를 따냈다.

 결승타의 주인공인 손아섭은 7회말 1사 2루에 나와 삼성 권혁을 상대로 귀중한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손아섭은 자신의 유일한 안타를 결승 적시타로 기록했다. 박준서는 2타수 2안타, 문규현은 3타수 3안타로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45승째(4무41패)를 챙긴 롯데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종전 2.5게임에서 1.5게임으로 좁혔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기아가 6-4로 승리, 경기후 소사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기아가 6-4로 승리, 경기후 소사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삼성은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삼성은 7안타를 터뜨리고도 한 점도 내지 못하면서 영봉패를 당했다.

 삼성 선발 브라이언 고든은 6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마운드를 이어받은 권혁이 실점하면서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전날 4연패를 끊어냈던 삼성은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시즌37패째(51승2무)를 떠안았다. 여전히 1위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LG 트윈스를 7-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박병호는 1회말 투런홈런(시즌 23호)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홈런부문 1위(23개)와 타점부문 1위(76타점)를 굳건히 지켰다. 유재신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6이닝 9피안타 3실점(2자책점)의 무난한 활약으로 시즌 10승째(3패) 고지에 올라섰다. 나이트는 평균자책점 부분 1위(2.47)를 이어나갔고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 LG의 벤자민 주키치 등과 함께 다승 공동 3위에 랭크됐다.

 9회 1사후에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내며 22세이브째(3승2패)를 올렸다.

 연승행진을 '2경기'로 늘린 넥센은 시즌 44승째(2무44패)를 따내며 5할 승률을 맞췄다. 순위는 여전히 6위다.

 LG는 선발 김광삼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김광삼은 3⅔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중간계투진도 3점을 내주며 승리를 헌납했다.

 LG 타선은 이날 넥센보다 한 개 많은 11안타를 때리고도 3득점에 그쳤다. 오지환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49패째(38승3무)를 떠안으며 7위에 머물렀다.

 대전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8회말 터진 박정권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2-1로 눌렀다.

 박정권은 1-1로 맞선 8회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K 선발 채병용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첫 승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45승2무43패를 기록해 4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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