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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실종·유가족들 "마지막 한 명까지 반드시"

등록 2014.05.15 17:49:42수정 2016.12.28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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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색 전념토록 방해말라"
 "정치인 방문 달갑지 않아"

【진도=뉴시스】구용희 기자 = "단 한 명이 남더라도 최선을 다해 수색해 주십시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한 달 째인 30일 오후 실종자 가족과 일부 유가족들이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을 찾았다.

 가족들은 '세월호 실종자 1차 수색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마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수색해 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이에 김 청장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 가족은 "'모 민간 잠수업체가 철수한다' '누가 떠난다'는 등의 말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아리다"며 "30일 동안 차디 찬 바닷속에 있을 자식을 생각하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다른 가족은 "선내 칸막이벽 약화 현상에 대한 설명이 흘러 나온지 10일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적절한 대책 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경의 대처를 질타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정치권과 정치인의 잇단 현장 방문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브리핑 장소를 찾은 또다른 가족은 "'책임을 추궁한다'며 사고 현장에 있는 각 부서 관계자들을 (국회로)불러 올리지 말라"며 "지금은 수색·구조작업에 전념해야 할 때다. 이들에 대한 책임 소재 여부는 나중에 물어도 된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가족은 "'위로한다'며 실내체육관이나 팽목항을 찾는 정치인 등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며 "달갑지 않은 일이다. 찾아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임시국회, 국정조사 보다 남은 실종자 수색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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