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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호샤 사장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는 확고한 의지 표명"

등록 2014.08.27 16:21:28수정 2016.12.28 1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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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약 200억 투자, 다마스·라보 전용 차체 생산시설 건립" "대우차 헐값 매각 주장은 유감"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27일 "다마스·라보 재생산은 한국GM이 국내 시장과 수출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밝혔다.

 호샤 사장은 이날 경상용차 다마스·라보의 재생산을 기념, 창원공장에서 열린 프레스 투어를 통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를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자, 4400㎡ 규모의 전용 차체 생산시설을 도입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다마스·라보의 재생산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소상공인과 한국GM을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정부 지원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호샤 사장은 올해 한국GM의 성과로 ▲내수 시장 성장세 ▲다마스·라보 생산재개 ▲임금단체협상 성공적 마무리 등 3가지로 꼽았다.

 그는 "올해 한국GM은 다마스와 라보 없이도 지난 7월 회사 설립 이후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고, 13개 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연속 성장을 기록하는 등 흡족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2개 차종이 투입되면 성장 동력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샤 사장은 다마스·라보의 수출 계획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다마스와 라보 3000대를 반조립생산(CKD) 방식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했는데, 생산 재개 이후에도 수출을 지속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GM 노사는 2014년 임금단체 협상을 단 한 차례의 파업, 생산차질 없이 마무리했다"며 "이는 한국GM 노사가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샤 사장은 과감한 통상임금 확대를 노조에 제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것에 대해 "GM의 철칙은 그 나라의 법을 지키는 것"이라며 "대법원 판례는 당연히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임금 확대 등으로 인해) 지난 5년간 인건비가 50% 이상 상승했지만 인건비 상승은 앞으로 해결해나가야할 도전과제"라며 "한국GM 노사가 갈등과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협력의 관계로 나아가면 함께 정리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판매 전망에 대해서 "올해 상반기 출시된 말리부 디젤, 앞으로 판매될 2015년형 말리부 디젤, 그리고 라마스·다보는 올해 한국GM의 내수 시장 점유율 10% 달성 과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판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성장과 성공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만족이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는 한국 고객들에게 기회를, 최고의 제품, 안전성능, 품질, 디자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샤 사장은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이 제기한 '대우차 헐값 매각'에 관해 "내 입장은 조금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15년 뒤에 자서전을 내겠다", "리더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12년 전 이야기를 굳이 이제 와서 공론화시키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입장을 에둘러 나타냈다.

 호샤 사장은 "저희가 대우차 인수를 결정했을 당시 생산량은 38만8000대에서 현재 200만대로 늘었고, 직원수도 8200명에서 2만여명으로 증가했다"며 "수출국도 기존 80여개 국에서 올해 150여 개국으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GM은 한국 사회를, 경제를, 회사 직원들을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어려운 도전과제가 있었지만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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