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눈에 경기지역 곳곳서 '쿵'…1명 사망

【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10일 오전 6시17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산성역사거리 서울 방향 편도 3차로에서 차량 24대가 휘말린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의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으나, 1시간여 만에 상황이 정리됐다. 2017.12.10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5시57분께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동서울 방향 상번천 졸음쉼터 인근에서 주행하던 스타렉스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이를 잇따라 충격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고는 1차로에서 달리던 A(38)씨의 스타렉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되면서 발생했다. 이어 뒤따르던 포르테 차량이 1차 추돌한 뒤 2차로에서 오던 스타렉스 차량이 재차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지고, 포르테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
이어 이날 오전 6시17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산성역사거리 서울 방향 편도 3차로 도로에서는 차량 2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는 앞서가던 승용차와 버스 등이 미끄러지면서 시작됐다. 뒤따르던 차량은 사고로 멈춘 차량을 피하려다가 잇따라 추돌했고 곳곳에서 3~4중 추돌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충돌로 크게 파손된 차량은 없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경찰은 1시간여 만에 현장 수습을 마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군포시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군포 나들목 인근 수원 방향 편도 3차로에서도 차량 3대가 잇따라 들이받아 4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날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경기지역에서 119에 접수된 교통사고는 40여건으로, 대다수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10시40분까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라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가,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눈길이 얼어붙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라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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