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총리 , 미국의 이란제재에 "부당하지만 준수할 것"

【바그다드=AP/뉴시스】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가 3월28일 국제 에너지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라크는 수니파 사담 후세인이 미국에 의해 타도된 뒤 다수파인 시아파가 정권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2018. 3. 28.
그러나 아바디는 주례 국무회의가 끝난 뒤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는 원칙적으로 그런 "부당한 " 제재에는 반대한다고 밝혀 미국의 제재를 "부당한" 것으로 묘사했다.
"원칙적으로 우리는 모든 봉쇄나 (이란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그런 제재는 각국의 사회를 파괴할 뿐이며 이란의 체제를 약화시키지도 못한다"고 말한 아바디는 "미국의 이란 제재에 대해서도 우리는 공감할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국익과 국민보호를 위해서 그에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재에 따르지 않을 경우 이라크도 해를 입을 거라는 얘기다.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7일부터 지난 2015년 이란 핵협정의 탈퇴와 대 이란 제재를 다시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란과의 거래나 경제활동에 대해서도 90일간과 180일 간의 단계적 금지 시간을 설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첫 90일간의 기간이 6일 끝나면서 백악관은 그 동안 핵협정 타결로 인해 해제했던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를 7일 0시부터 다시 부과했다.
이 때부터 재개되는 1단계 제재는 이란 정부의 달러 매입 금지, 금을 비롯한 귀금속 매매 금지, 흑연 알루미늄 철강 석탄등 광물과 산업 공정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거래 금지로 시작된다. 이어서 이란의 리알화 거래, 외환거래 등 금융부문과 자동차 부문에 대한 제재가 이어질 예정이다.
2차로 재개될 11월 5일부터의 제재는 이란의 항구, 에너지, 해운, 조선분야와 석유산업 관련 국제 거래, 이란 중앙은행과 외국 금융기간간의 거래 금지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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