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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W 기술자 평균 월급 683만원...최고는 '업무분석가' 천만원

등록 2019.12.25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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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회, 'SW기술자 임금실태 조사' 발표

(출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출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올해 소프트웨어(SW) 기술자의 월 평균 임금이 683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분석가는 한 달에 1억원 넘게 받으며 SW 기술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직무군으로 꼽혔다.

25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발표한 '2020년 적용 SW 기술자 평균 임금 공표'에 따르면 올해 SW 기술자 일평균 임금은 32만671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서 7.7% 증가했다. 전년도 상승률 4.6%보다 3.1%포인트 높다.

SW 기술자의 월평균 근무일수는 20.9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SW 기술자 평균 월급(일평균 x 월평균 근무일수)은 682만8385원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협회에 신고한 SW 업체 1013곳 소속 기술자 4만7519명의 임금 현황을 올해 6~7월 집계한 결과다.

SW 기술자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정보처리 분야의 기술 자격을 취득한 사람 또는 SW 기술 분야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학력이나 경력을 가진 사람을 지칭한다. 이들의 평균 임금에는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 등이 포함됐다.

직무별로 보면 업무분석가가 1047만원으로 유일하게 월에 천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업무분석가는 조직의  비전과 목표, 구조, 정책 등의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 요구 사항을 도출하고, 조직 내·외부의 경영 환경에 영향을 주는 고객과 경쟁기업, 산업동향, 내부 역량 등을 분석해 기업 목적에 부합하는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인트라스트럭처( Infrastructure) 아키텍트 965만원 ▲IT컨설턴트 915만원 ▲SW 제품 기획자 891만원 등 순으로 임금 수준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IT지원 기술자 384만원 ▲IT 테스터 415만원 등은 임금 수준이 낮았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산업 통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SW 사업에서 사업 대가로 활용될 시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강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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