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에 인도·대만 출신까지…쿠팡 PB자회사 '5인 다국적 대표' 체제 왜?
CPLB 대표에 'IT 강국' 인도·대만 출신 합류
아마존 경력도…대만 해외사업 연계 관측도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쿠팡의 자사 브랜드(PB) 전문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가 지난 1일 인도인 산디판 차크라보티와 대만인 카이루 유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1월14일 서울 쿠팡 서초1캠프 모습. 2021.01.1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1/14/NISI20210114_0017059751_web.jpg?rnd=20210114160928)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쿠팡의 자사 브랜드(PB) 전문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가 지난 1일 인도인 산디판 차크라보티와 대만인 카이루 유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1월14일 서울 쿠팡 서초1캠프 모습. 2021.01.14. [email protected]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CPLB 대표이사로 인도인 산디판 차크라보티와 대만인 카이루 유가 각각 취임했다.
이 회사가 5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엔 한국·영국·대만·인도의 4개국 출신 다국적 대표 체제로 다변화된 것이다.
이번에 취임한 인도 출신 산디판 대표는 캘커타대를 나와 2013~2016년 현지 주요 기업인 아디트야 비를라룹(Aditya Birla) 그룹에 있었다.
또 2016~2018년 아마존에 몸담아 PB 상품 공급망과 품질 등을 관리하다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쿠팡에 합류해서 일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담당인 카이루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출신으로, 2005~2010년 폴라로이드 지주사인 피엘알 아이피(PLR IP) 홀딩스에 있었다.
이어 2010~2015년 월마트에서 소싱 디렉터로 일했고, 2015~2019년엔 아마존에서 컴플라언스와 품질 담당 헤드 등으로 있다가 2019년 9월 쿠팡에 입사했다.
이들은 다른 CPLB 대표들과 다른 영역에서 상호 시너지를 내면서 PB 관련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 강화에 역할 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디판·카이루 대표는 아마존에서 일 해봤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배경에서 벤치마킹 행보 일환의 인선으로 보는 이들이 있다.
이와 동시에 쿠팡이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보는 관측도 있다. 판로 확대를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등의 견해가 이에 해당한다.
우선 카이루 대표 선임을 두고선 쿠팡의 현지 진출과 연계해 보는 이들이 있다. 대만 관련 확장성도 고려했을 수 있다는 시선이다.
쿠팡은 대만에서 로켓배송과 로켓직구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PB 상품의 현지 판로 개척까지 고려될 수 있는 게 아니냔 것이다.
산디판 대표 선임은 '빅테크 IT기업'의 인도계 인재 영입 추세 등과 맞물려 언급된다. 앞서 일부 외신에서 쿠팡의 인도 진출 가능성을 점치는 보도도 있었으나, 쿠팡 측은 이를 공식 부인한 걸로 알려졌다.
실제 그간 CPLB는 주요 계기에 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해 해당 분야 PB 역량을 강화해 왔다.
영국 출신 피터 제임스 피셔 대표는 한국 연세대 MBA를 졸업하고 LG전자에서 근무한 인사·노무 전문가로 2020년 8월 합류해 같은 해 11월부터 대표직을 맡고 있다.
2021년 11월엔 태경케미컬 출신 임윤택 대표가 취임했는데, 당시 인선과 관련해선 드라이아이스 생산 역량과의 연계 가능성이 오르내린 바 있다.
지난해 1월 한국화이자제약 출신 전유원 대표가 취임하면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소비자 분쟁 대응 역할 가능성이 세간에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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