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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육각형 생활밀착형 시책 추진"[신년인터뷰]

등록 2025.01.14 09:23:15수정 2025.01.14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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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인프라 조성에서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일자리 창출·상권 재도약으로 경제 중심 부산진구 추진

[부산=뉴시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사진=부산진구 제공) 2025.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사진=부산진구 제공) 2025.0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올 한 해 부산진구 구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생활밀착형 시책을 통해 도약하는 부산진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3일 뉴시스와 만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가장 먼저 올해 6개로 구성된 '육각형 부산진구 시책'을 강조했다.

육각형 부산진구 시책은 생활밀착형 시책으로 일상생활에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로 구성됐다.

▲꼼꼼한 안전 ▲샤방한 환경 ▲선제적 소통 ▲세심한 복지 ▲소소한 편익 ▲챙기는 건강 등 6개 분야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화재 대비 공영·주거지 주차장 질식 소화포 구비, 노후 목욕탕 굴뚝 정비, (가칭)구민생활소통자문단 운영, 전국 자치구 유일 국세 민원실 운영, 취약계층 방충망 지원, 칼갈이 및 우산 수리 사업 등이다.

김 구청장은 "지금까지 부산의 중심, 도시 인프라 조성에 매진했다면 올해부터 남은 임기 동안은 도약하는 부산진구,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임기 3년 차를 맞이하는 소회는.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를 구정 비전으로 지난 시간 동안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천하면서 산적한 많은 현안을 해결했고 대규모 사업의 균형 있는 추진과 함께 중앙 부처 및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면서 부산진구를 견인해 나갈 성장 동력 발굴에 전력을 다했다. 남은 임기 동안 그간 다져 놓은 기반 위에 하나, 둘 결실을 맺어 나가고 구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생활밀착형 시책도 잘 진행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드리겠다."

-2024년 부산진구의 가장 큰 성과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먼저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이다. 백양터널은 지난 10일부터 무료화됐다. 또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기관으로 선정된 것도 성과다. 재해·재난으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예방과 대응으로 안전하게 살아가는 부산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서면 상권 활성화에 대한 성과도 두드러졌다. 거리별 특성을 반영해 가구별 테마 거리 조성을 했으며, 다양한 축제를 통해 서면에 관광객들이 늘었다."

-부산진구 내 주요 이슈와 역점사업 추진 현황은.

"동서고가로 및 부암고가로가 부산진구를 관통한다. 지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우리 구민 82%가 철거에 찬성했다. 도심 개발을 저해하는 거대한 콘크리트 시설물을 반드시 철거할 수 있게 하겠다. 두 번째로는 부전도서관의 정상화다. 안전상의 이유로 2년 넘게 휴관 중인데 하루빨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마지막으로는 부산진문화원 신축, 성지종합사회복지관, 당감복합국민체육센터 건립,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 조성, 재활용사업소 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구정 활동 추진 계획은

"지금까지는 도시 인프라 조성에 매진했다면 올해는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하려고 한다. 생활밀착형 시책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범천철도시설 이전 부지 개발을 비롯한 현안 사업들을 구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상권 재도약을 통해 경제 중심 부산진구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침체된 서면 상권에 로컬크리에이터 및 IT 기술 도입, 민간투자방식을 접목한 ’100억원대 서면, 시즌3‘ 공모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작년 한 해는 위기와 기회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운데 크고 작은 결실을 이뤄낸 한 해였다. 을사년 새해에는 국민의 목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오직 구민만을 위한 일념으로 구민과 약속한 비전과 가치 실현을 위해 결실을 거두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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