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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국방부 "북한병력 3개월 만에 3분의 1 넘게 사상"

등록 2025.01.25 06:16:13수정 2025.01.25 0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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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여 사상자 중 1000명이 사망

큰 피해 불구 전술적 이익만 확보

러군과 상호 운용성에 문제 겪어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러시아로 파병 온 북한군 사상자 61명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2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에 "특수작전군과 북한군 사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특수작전부대 요원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하던 북한군 21명을 사살하고 40명이 부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북한 병력이 파병 3개월 만에 3분의 1 이상 사상했으나 얻은 이익은 전술적 수준에 그친다는 영국 국방부 평가가 24일 제시됐다. (사진=SOF 소셜미디어 갈무리)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러시아로 파병 온 북한군 사상자 61명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2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에 "특수작전군과 북한군 사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특수작전부대 요원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하던 북한군 21명을 사살하고 40명이 부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북한 병력이 파병 3개월 만에 3분의 1 이상 사상했으나 얻은 이익은 전술적 수준에 그친다는 영국 국방부 평가가 24일 제시됐다. (사진=SOF 소셜미디어 갈무리) 2025.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영국 국방부가 24일(현지시각)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3분의 1이 넘는 4000 명가량이 사망 또는 부상한 것으로 추정하고 북한군의 전투 역량이 크게 약해져 러시아와 협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 산하 정보국은 “1월 중순 기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 공격 작전 중 약 4천 명의 사상자를 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정보국은 또 “사상자의 약 25%인 1000여 명이 전사했다”고 덧붙였다.

정보국은 “사상자수가 전체 파병 인원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라면서 “단기간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북한군의 작전 수행 역량이 크게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정보국은 “많은 사상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북한 병력이 쿠르스크에서 확보한 이익은 전술적 수준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정보국은 “러시아군과 북한군은 상호 운용성 문제를 겪고 있다”며 “양국 군대는 공통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북한 병력은 러시아의 지휘 및 통제 체계에 통합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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