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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號 한화 F&B 사업 '격변'…아워홈 인수에 푸드테크 CEO 교체까지

등록 2025.03.10 17:26:44수정 2025.03.10 2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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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화푸드테크, 조용기 대표 신규 선임

"조 대표, 그룹 내 F&B사업 이끌어온 전문가"

아워홈·한화로보틱스 간 '연결고리' 역할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CES 2024 푸드테크 존에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 2024.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CES 2024 푸드테크 존에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 2024.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화그룹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주도 아래 외식 사업 개편에 한창이다.

최근 약 8600억원을 투입해 단체급식 시장 2위 업체 아워홈을 인수한 한화그룹은 한화푸드테크 대표이사도 약 1년 반 만에 교체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1일 조용기 대표를 신규 선임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뉴시스 3월10일자 [단독] 한화3남 김동선 주도 한화푸드테크, 조용기 대표 신규 선임 기사 참조)
조용기 한화푸드테크 신임 대표이사(사진=한화푸드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용기 한화푸드테크 신임 대표이사(사진=한화푸드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75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2007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B콘텐츠팀장·신사업팀장, 한화푸드테크(당시 사명 더테이스터블) F&B신사업팀장·F&B혁신실장 등 그룹 내 식음료 사업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2023년 10월 말부터 한화푸드테크를 이끈 이종승 전 대표는 1년 반 만에 대표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화푸드테크 대표 교체는 최근 한화그룹이 김 부사장의 주도 아래 단체급식 시장 2위 아워홈을 인수하는 등 외식 사업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단행돼 관심을 모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으로 한화 오너가 3세인 김 부사장은 미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론칭하고 로봇 피자 기업 '스텔라피자'를 인수하는 등 외식·푸드테크 분야에서 활발한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중심으로 국내 단체급식 시장 2위 업체 아워홈 지분을 인수하면서 2020년 단체급식·식자재 부문 '푸디스트'를 매각한 지 5년 만에 단체급식 시장에 재진출했다.

한화그룹이 구미현 아워홈 회장과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58.62%를 매입하는 데 투입한 금액은 8695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향후 한화푸드테크가 한화로보틱스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김 부사장이 맡고 있는 외식 사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뉴시스]대구 논공휴게소(광주방향) 주방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 조리로봇. (사진 = 한화로보틱스 제공)

[서울=뉴시스]대구 논공휴게소(광주방향) 주방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 조리로봇. (사진 = 한화로보틱스 제공)


실제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자체 개발한 조리 로봇을 휴게소에 실전 배치하는 등 푸드테크 관련 로봇 개발에 한창인 상황이다.

향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를 마무리 짓고 단체 급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경우 한화로보틱스의 조리 로봇을 투입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푸드테크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화푸드테크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다양한 F&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식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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