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법적 사업" vs "재구조화 실패"…하이창원 디폴트 놓고 '책임 공방'
민주 "문제점 묵인한 현 창원시장 책임"
창원시 "특정감사로 책임 파악할 것"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김묘정, 진형익 경남 창원시의원이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액화수소 플랜트 운영사 하이창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27.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713_web.jpg?rnd=20250327160144)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김묘정, 진형익 경남 창원시의원이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액화수소 플랜트 운영사 하이창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27.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27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가 추진한 사업 재구조화 과정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정할 기회가 있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양도담보 제공을 반복환 것은 더 큰 책임이 있다"며 "민선 8기 책임을 묻지 않고 덮어버린 조사특위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 "창원시 감사관은 2024년 11월 창원수소액화사업 추진 현황 컨설팅 결과를 내놓았으며 15가지 항목의 문제점(특혜 제공 등)을 제시했는데, 이 중 13가지 항목이 민선 8기 홍남표 시장 기간에 실행된 일들이었다"며 "하이창원㈜은 시·도비를 지원받아 창원산업진흥원이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으로, 진흥원은 100% 창원시가 출연한 공공기관이며 이사장은 창원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창원시 감사관의 컨설팅에서 제시된 하이창원㈜의 각종 특혜 제공에 대한 책임은 출자자이고 주주인 창원산업진흥원과 진흥원을 관리·감독하는 창원시에 있다"며 "특혜 제공 과정에 진흥원과 창원시의 협의·승인은 없었는지, 창원시장의 지시나 개입은 없었는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창원시는 2023년 11월 수소액화 사업 재구조화 계획에서 그 해 12월까지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원TP, 한화오션, 한국조선해양, 범한메카텍, DL, 크리오스 등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현재 계약을 체결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며 "민선 8기 3년간 플랜트 정상화 의지를 갖고 적극 추진했다면 디폴트 사태는 절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의 액화수소 플랜트 운영사 하이창원㈜의 디폴트 사태 책임 촉구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27.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726_web.jpg?rnd=20250327160728)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의 액화수소 플랜트 운영사 하이창원㈜의 디폴트 사태 책임 촉구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27. [email protected]
그는 "진흥원이 매일 1일 5톤씩 사주겠다고 한 서류(2023년 11월7일 작성한 액화수소 구매확약서)를 보면 돈이 얼마나 남는지 없으며, 주먹구구식으로 계획이 만들어졌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도 거치지 않고 거꾸로 절차를 밟아 합법적 절차에 의해 한 게 전혀 아니며, 굉장히 무리하게 초법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710억원이라는 돈을 창원시가 만약 갚아야 한다면 하루에 1일 5톤 정도를 팔아서 몇 년이나 걸리겠느냐"며 "여러 가지 비용들을 다 빼고나면 얼마 안 되는데, 시민들이 낸 세금이 그런 곳에 쓰이지 않도록 하는 게 창원시의 입장으로 민선 7기 탓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에 710억원을 빌려준 대주단은 지난 18일 사업 공동출자자인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에 기한이익상실(대출금을 만기 전 회수하는 것)을 공식 통보하면서 플랜트 운영을 맡은 특수목적법인인 하이창원㈜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지난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액화수소플랜트 운영사 하이창원㈜ 채무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27.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753_web.jpg?rnd=20250327162057)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지난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액화수소플랜트 운영사 하이창원㈜ 채무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27. [email protected]
앞서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의회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 사업이 여러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진행됐음을 밝혔다"며 "디폴트 사태의 책임을 묻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허성무 전 시장이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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