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은마아파트 구간 복선 전환 추진…국토부 "검토 중"
조합, 2월 강남구청 통해 국토부에 요구
"안전성, 적정성 등 종합 검토해 결정"
![[서울=뉴시스] 지난 2022년 11월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은마아파트 간담회에서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 대표 등이 노선과 공사 관련 자료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30.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1/23/NISI20221123_0019499468_web.jpg?rnd=20221123173214)
[서울=뉴시스] 지난 2022년 11월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은마아파트 간담회에서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 대표 등이 노선과 공사 관련 자료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30.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정부는 기술자문 등을 통해 설계변경의 안전성과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복선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30일 설명자료를 통해 "GTX-C노선 은마아파트 지하 통과구간의 복선 터널 전환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강남구청을 통해 지난 2월26일 국토부에 GTX-C노선의 은마아파트 지하 통과구간을 복선 터널로 전환하고 공법을 변경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나의 선로를 상·하행 열차가 함께 사용하는 단선에서 2개의 선로를 설치해 상·하행 열차가 별도로 운행하는 복선으로 변경해 관통 면적을 줄여달라는 것이 은마아파트 조합 측의 요구다. 나아가 조합은 진동과 소음, 안전성 우려를 덜기 위해 기존 굴착 방식을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에서 변경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에 대해 2차 기술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해당 사안은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 사업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이 아직 검토 중"이라며 "기술자문 결과 및 설계변경의 안전성, 적정성을 종합 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아파트로 28개 동 4424가구 대단지로 최고 49층 5962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최근 공개된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단지를 가로지르는 GTX-C 노선 위치에 공원을 배치하고 은마상가의 위치를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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