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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주장에 "침략적 기도"

등록 2025.06.17 08:01:25수정 2025.06.17 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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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적 구조로 얽힌 한국군 참전 불가피"

[동두천=뉴시스] 김명년 기자 = 13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캠프케이시에서 새로운 부대와 교대해 본국으로 귀환하는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제1스트라이커여단 장병들이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트레일러에 싣고 있다. 2025.06.13. kmn@newsis.com

[동두천=뉴시스] 김명년 기자 = 13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캠프케이시에서 새로운 부대와 교대해 본국으로 귀환하는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제1스트라이커여단 장병들이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트레일러에 싣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최근 미국에서 미중 충돌 등에 대비해 주한미군 역할을 확대하는 '전략적 유연성' 주장이 재부상한 데 대해 "미국의 침략적 기도"라고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혁남'의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을 평함' 제목의 논평을 공개했다.

그는 "주한미군을 지역 기동군화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분쟁과 전장에 직접 투입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한 여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패권적 지위를 주한미군의 역할 변경으로 어떻게 하나 지탱해 보려는 미국의 전략적 기도가 깔려있다"고 밝혔다.

또 "현존하는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처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을 다용도화, 다각화함으로써 전략적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추종국들까지 활용한 힘의 집중으로 지역패권을 부지해 보려는 것이 바로 미국의 침략적 기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요 지역들에 대한 주한미군의 진출이 현실화되는 경우 한국이 가장 효과적인 발진기지, 제1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한(한미)동맹의 종속적 구조 하에 얽혀진 한국군의 참전 역시 불가피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을 항공모함으로 삼아 적수국들을 압박해보려는 미국의 무모한 망동"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엄청난 전쟁 에너지의 집중"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략적 유연성은 주한미군 역할을 대북 방어에 국한하지 않고 필요 시 역외로 자유롭게 이동시켜 대중국 억제 등으로 확장하자는 의미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하원예산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동맹국이 자체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미군은 유연성을 통해 중국의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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