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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 8억원대 가로 챈 검사사칭 보이스피싱범 검거

등록 2025.06.23 11:27:35수정 2025.06.23 1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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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2명 검거, 이중 1명 구속

[강릉=뉴시스] 강릉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인들이 수사기관을 사칭해 가로 챈 자기앞 수표.(사진=강릉경찰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강릉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인들이 수사기관을 사칭해 가로 챈 자기앞 수표.(사진=강릉경찰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경찰서는 수사기관을 사칭해 6명에게 접근한 뒤 8억원가량을 가로 챈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2명을 검거, 이중 1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6월 중순께 보이스피싱 조직이 '카드배송원, 수사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된 돈을 검사한 뒤 돌려주겠다'는 수법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추적 수사해 피의자들을 경기 일산, 경기 부천에서 순차적으로 범인을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피해금 6억9600만원을 압수했으며, 해당 범인들의 확인된 여죄만 약 20건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신속하게 검거해준 강릉경찰서 피싱수사팀 덕분에 소중한 재산을 찾을 수 있었다”며 경찰관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카드배송원 등을 사칭해서 발급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는 연락을 하며 접근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발급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는 연락이 오거나 수사기관이라며 연락이 온다면 일단 전화를 끊고 직접 카드사나 해당 수사기관에 연락해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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