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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차로 축소…지하화 공사 일환

등록 2025.07.0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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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평면교차로로 전환

[서울=뉴시스] 변경 교통계획. 2025.07.04.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경 교통계획. 2025.07.04.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차로가 줄어든다. 국회대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공사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터널 구간을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한다고 6일 밝혔다.

양천구 목동로데오거리부터 목1동 주민센터까지 약 880m 구간(홍익병원사거리 일대)도 왕복 9차로(지하 4차로+지상 5차로)에서 왕복 7차로(지하 2차로+지상 5차로)로 축소 운영된다.

공사 안내문, 현수막 등이 주요 교차로와 우회 도로에 설치된다. 모범 운전자 등 통제 요원이 현장에 배치된다.

공사 기간 중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국회대로를 통과하는 차량은 남부순환로, 오목로, 영등포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시는 요청했다.

신월IC에서 강북 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거나 오목로 또는 영등포로를 통해 양화대교나 서강대교를 경유하는 우회로를 활용하면 된다.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청소년수련관 삼거리까지의 구간에서는 평면화 설계가 진행 중이다. 연내 설계 확정 후 공사 착수 예정이다. 내년 4월 이후부터는 지하 차도 통행 차량이 홍익병원 사거리 지상부로 다닌다.

일련의 조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총 연장 4.1㎞ 왕복 4차로 지하 차도를 신월IC부터 목동운동장 구간까지 202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부에는 공원과 지선 도로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국회대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사업은 양천, 강서, 영등포구 등 서남권 지역의 도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 안전한 통행과 우회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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