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아닌 독"…英, 16세 미만 고카페인 음료 금지 추진
![[뉴시스]영국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구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사진=데일리메일) 2025.09.02](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01933600_web.jpg?rnd=20250903104746)
[뉴시스]영국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구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사진=데일리메일) 2025.09.02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리터당 150mg 이상의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청소년에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제는 온라인, 슈퍼마켓, 편의점, 카페, 자판기 등 모든 판매 경로에 적용된다.
대상은 레드불, 몬스터, 리렌트리스, 프라임 등 주요 에너지 음료 브랜드로, 코카콜라나 펩시 등 상대적으로 카페인 함량이 낮은 탄산음료나 차, 커피는 제외된다.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매일 약 10만 명의 아동이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최대 4만 명의 아동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면 부족, 불안, 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 완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영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부 장관은 "아이들이 매일 더블 에스프레소에 해당하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현실은 학업 성취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예방 중심 보건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국 소아과협회와 공중보건학회 등 전문가 단체는 "에너지 음료는 청소년의 건강과 정신 발달에 해롭다"며 "수면, 균형 잡힌 식단, 운동, 가족과의 교류가 청소년에게 필요한 에너지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금지 방안에 대한 12주간의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업계,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입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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