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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윤영호 오늘 3차 접견 조사

등록 2026.01.05 09:32:19수정 2026.01.05 0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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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접견 조사로 보완수사

정치자금 의혹 전반 재점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3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접견 조사에 착수했다.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세 번째 조사로, 경찰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이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 윤 전 본부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접견 조사에 착수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돼 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1일 윤 전 본부장에 대한 1차 접견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본부장 측의 거부로 한 차례 불발됐고, 경찰은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같은 달 26일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이첩된 정치권 불법 후원 의혹 전반을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전 본부장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TM(True Mother·한학자 총재를 의미) 특별보고 문건의 작성 경위와 사용 목적, 보고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본부장을 포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 정원주 전 통일교 비서실장,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 등 핵심 관계자 4명을 2019년 초 여야 전·현직 국회의원 11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송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으나, 한 총재 등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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