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꿈꾸는 日 "오타니 홈런 기대해"…지지 않는 대만 구름관중[2026 WBC]
'2연패 도전' 일본 vs '세계랭킹 2위' 대만 격돌
오타니 배팅 훈련에 환호성…대만 팬도 한가득
![[도쿄=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배팅훈련을 하고 있다. 2026.03.06.](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01079387_web.jpg?rnd=20260306183348)
[도쿄=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배팅훈련을 하고 있다. 2026.03.06.
[도쿄=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쿄라운드 최대 빅매치인 만큼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세계랭킹 1, 2위를 자랑하는 일본과 대만의 경기에 말 그대로 구름 관중이 몰렸다.
유니폼 뒤에 간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등번호를 새긴 일본 팬들은 대회 2연패를 외쳤고, 대만 팬들 역시 지지 않고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일본과 대만은 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WBC 조별리그 C조 경기에 들어갔다.
직전 2023 WBC에서 강적 미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일본은 대회 2연패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전날 호주에 일격을 당했던 대만은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양 팀 모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선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이에 일본과 대만 팬들은 일찍부터 경기장을 가득 메워 자국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도쿄=뉴시스] 문채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를 닮은 남성(오른쪽)이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06.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02077917_web.jpg?rnd=20260306183859)
[도쿄=뉴시스] 문채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를 닮은 남성(오른쪽)이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시작까지 두 시간 가까이 남았으나, 경기장 좌석은 80% 이상 주인을 맞았다.
일본 팬들은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대회 첫 경기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가장 이목을 끈 선수는 단연 오타니다. 이날 경기장 안팎에서 오타니의 국가대표 16번, 다저스 17번 유니폼이 가장 많이 포착됐다.
일본 관중들은 오타니가 연습 배팅에 들어가자 멀리 뻗어나가는 타구 하나 하나에 뜨겁게 환호했다.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어 그의 모습을 담았고, 망원경을 들어 그를 관찰했다.
오타니를 비롯한 일본 선수단이 배팅 훈련을 마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도쿄=뉴시스] 문채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에 구름 관중이 입장했다. 2026.03.06.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02077924_web.jpg?rnd=20260306185049)
[도쿄=뉴시스] 문채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에 구름 관중이 입장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응원 열기는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감지할 수 있었다.
경기 시작 약 4시간 전인 오후 3시께부터 경기 분위기를 일찍 느끼고자 하는 팬들이 일찌감치 도쿄돔을 에워쌌다. WBC 공식 기념품을 사고자 하는 팬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을 만들었다.
현장 진행요원은 "한 시간 이상은 대기해야 기념품점에 입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프레 강국인 일본답게 일부 팬들은 일본의 간판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로 변신, 관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기도 했다.
일본 아오모리에서 신칸센을 타고 3시간 넘게 달려 도쿄돔에 온 4인 가족은 "대회 2연패"를 외쳤다.
이모와 조카, 남편과 함께 도쿄돔을 찾은 사토카(30)씨는 "이날 경기 티켓만 겨우 구했다. 대만전 한 경기만 관람하고 바로 돌아가야 한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히비키(10)군은 "야마모토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가장 멋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그가 모든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도쿄=뉴시스] 문채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앞두고 일본과 대만 관중들이 경기장 안을 구경하고 있다. 2026.03.06.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02077925_web.jpg?rnd=20260306185239)
[도쿄=뉴시스] 문채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앞두고 일본과 대만 관중들이 경기장 안을 구경하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념품점에서 공식 굿즈를 한 아름 챙겨 나온 한 20대 여성 팬은 "오늘 오타니의 화끈한 스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팬들의 열기도 밀리지 않았다.
대회 개막전이었던 호주전 당시 경기장을 가득 채워 일방적인 응원을 보냈던 대만 팬들은 이날도 홈팬들에게 뒤지지 않는 열정을 자랑했다.
'타이완'이 새겨진 검은 후드를 입은 무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고, 대만 국기와 유니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경기 전 전광판에 대만팀 소개 영상이 나올 때마다 중앙관객석에선 열띤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국가를 부르는 목소리도 더 우렁찼다.
양 팀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며 이날 경기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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