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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예수와 기독교 끌어다 전쟁 정당화하지 말라"…종려주일

등록 2026.03.29 20:04:16수정 2026.03.29 2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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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부활절 주간이 시작되는 29일 종려 주일을 맞아 카톨릭 교황 레오 14세가 성베드로 광장에서 종려 잎을 든 추기경들과 예배를 보고 있다

[AP/뉴시스] 부활절 주간이 시작되는 29일 종려 주일을 맞아 카톨릭 교황 레오 14세가 성베드로 광장에서  종려 잎을 든 추기경들과 예배를 보고 있다

[로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카톨릭의 레오 14세 교황은 부활절을 앞둔 29일 성 베드로 광장 종려 주일 예배에서 '신이 전쟁을 정당화한다'는 정치 지도자들의 주장을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고 배척했다.

미-이스라엘의 대 이란 전쟁이 두 달 째로 들어가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이 5년 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레오 교황은 설교에서 신은 폭력을 배척하며 억압 받은 자들을 위로하는 '평화의 왕'이라고 강조했다.

"형제 자매여, 전쟁을 배척해 그 누구도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끌어다 이용할 수 없는 예수, 평화의 왕'이 우리들의 신"이라는 것이다.

"신은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는다, 전쟁을 배척한다"고 교황은 말했다.

이란 전쟁을 하고 있는 모든 나라들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하기 위해 종교를 이용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미국 관리들은 이 전쟁이 기독교 국가가 군사력으로 적들을 정복한다는 설정에 들어맞도록 자신들의 기독교 신앙을 들먹였다.

[AP/뉴시스] 교황 레오 14세

[AP/뉴시스] 교황 레오 14세

앞서 러시아의 동방정교는 악에 빠진 서구 세계와 맞서는 '신성한 전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 침략을 정당화했다.

종려 주일은 자신에게 십자가형이 가해질 예루살렘으로 당당하게 입성하는 예수를 기리는 축일로 성금요일 및 부활절 주일을 인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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