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잇는 5·18 대동정신' 광주전남혈액원 캠페인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핵심 가치인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제46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헌혈 이어가기 캠페인을 펼친다.
7일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5·18 당시 부상자들을 위해 줄을 이었던 시민들의 헌혈 정신을 기리고, 이를 미래 세대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광주전남 지역 9개 헌혈의집을 비롯해 전남대, 조선대, 광주기독병원 등 5·18 사적지 곳곳에서 헌혈버스를 통한 단체 헌혈이 진행된다.
특히 광주시와 5개 지자체 공무원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한다.
지역 의료계의 참여도 이어진다. 광주시 의사회와 간호사회는 회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직접 헌혈의집을 방문해 기념행사를 여는 등 오월 당시 의료진들의 헌신을 기린다.
고등학생 헌혈 홍보대사인 레드캠페이너와 대학적십자(RCY) 단원들은 5·18 전야제 기간 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 혈액원은 5·18 당시 헌혈 후 귀가 중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된 고(故) 박금희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모교인 전남여상에서 추모제와 단체 헌혈을 실시하며 당시 헌혈자들의 희생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중·고교를 직접 찾아가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헌혈의 역사를 알리는 교육 활동도 병행한다.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는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5·18 헌혈 사진전이 열리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 중 헌혈자들에게는 80년 오월 시민들이 나눴던 주먹밥을 상징하는 오월주먹빵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박진성 광주전남혈액원장은 "과거 광주적십자병원에서 부상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411명 시민들의 정신이 오늘날의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전남 시민들의 뜨거운 연대 의식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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