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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한군, 러시아 전승절 81주년 기념 위해 열병식 참가"

등록 2026.05.10 08: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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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모두 러 열병식 참가 보도

푸틴 대통령, 열병식 이후 지휘관 만나 사의 표해

[모스크바=AP/뉴시스] 북한 군인들이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전승절 81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다. 2026.05.09.

[모스크바=AP/뉴시스] 북한 군인들이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전승절 81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다. 2026.05.09.


[서울=뉴시스]옥승욱 기자 = 북한 매체들이 러시아 전승절 81주년 기념 열병식에 북한군도 참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9일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1돐(주년) 경축 열병식이 진행됐다"며 "조선인민군 육해공군혼성종대가 모스크바승리열병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영훈 육군 대좌가 육해공군혼성종대를 이끌고 붉은광장을 행진했으며, 열병식이 끝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휘관을 만나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열병식 참가 소식을 1, 2면에 실으며 당시 분위기를 상세히 알렸다.

신문은 2면에서 "노래 '정의의 싸움'이 주악되는 가운데 로씨야(러시아) 국기와 승리의 기발이 광장에 등장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늘 로씨야 인민은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의 감정, 조국의 이익과 미래를 수호해야 한다는 공동의 의무감을 새기면서 위대한 전승세대에 대한 후손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정을 안고 전승절을 경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병식에서는 전투기들이 러시아 국기를 형상하며 광장상공을 비행했으며, 열병식 이후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인근 무명전사묘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러시아는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를 거둔 1945년 5월 9일을 전승절로 삼고 매년 기념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 대표단을 파견했지만 열병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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