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5·18 당시 신군부 언론탄압 '보도지침' 어떻게 이뤄졌나

등록 2026.05.12 09:15: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주언 전 한국기자협회장 초청 시민강좌

14일 5·18기록관…광주전남언론인회 주최

[광주=뉴시스] ㈔광주전남언론인회는 오는 14일 오후 광주 금남로 5·18기록관 강당에서 '광주5·18민중항쟁과 보도검열'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 ㈔광주전남언론인회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전남언론인회는 오는 14일 오후 광주 금남로 5·18기록관 강당에서 '광주5·18민중항쟁과 보도검열'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 ㈔광주전남언론인회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통제와 보도검열 실태를 조명하는 시민강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전남언론인회는 오는 14일 오후 광주 금남로 5·18기록관 강당에서 '광주5·18민중항쟁과 보도검열'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강좌는 김주언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나서 1980년 당시 반란군부의 보도검열 실태를 밝힐 예정이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김 전 회장은 계엄군의 보도지침 때문에 겪었던 내용을 1986년 12월 월간 '말'지에 게재해 외교상 기밀누설죄, 국가모독죄, 국가보안법위반죄 등으로 구속됐다가 일부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후 1995년 12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김 전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계엄군이 저질렀던 보도검열 실태와 구체적인 사례, 유언비어 보도 유형, 언론인 축출사례 등을 소개하며 '언론자유'의 소중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옛 전남도청에 설치됐던 신군부의 전남·북계엄분소 보도검열관실이 1980년 5월18일부터 20일까지 계엄군의 과격진압 내용을 언론에 단 한줄도 보도하지 못하도록 기사를 삭제한 사실도 지적할 계획이다.

한편, 사단법인 광주전남언론인회는 지난 1974년 창립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출신 지역신문·방송·통신사의 은퇴 언론인 100여 명이 가입해 광주·전남언론사 발간, 우수보도 언론인 시상, 영호남언론인회 교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 복원된 옛전남도청 공간에 1980년 당시 언론의 자유를 탄압한 역사현장인 보도검열관실도 원형 복원해줄 것을 문체부에 촉구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