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고독감, 40년째 상승…청년·여성 심각
![[서울=뉴시스] 최근 40년간 일본인의 고독감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270_web.jpg?rnd=20260512142022)
[서울=뉴시스] 최근 40년간 일본인의 고독감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일본인의 고독감이 지난 40년간 꾸준히 상승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청년층과 여성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급격히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주오대학 연구팀은 1983년부터 2023년까지 40년 동안 일본 국내에서 실시된 81개 연구 데이터(약 5만 명 대상)를 통합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전문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독감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UCLA 고독감 척도’를 활용해 장기적인 변화 추이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일본인의 고독감 평균치는 지난 40년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 곡선을 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생애주기별 분석에서는 중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청년기의 고독감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성인기와 노년기(65세 이상)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절대적인 고독감 수치는 높았으나, 연도별 상승 변화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가파른 추세를 보였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의 고독감이 유행 전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는 점도 입증됐다.
고독감은 단순한 개인의 주관적 감정을 넘어 심신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6명 중 1명이 고독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연간 약 87만 명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WHO는 현재 고독과 사회적 고립을 해결이 시급한 '공중보건상의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독감이 장기간에 걸쳐 악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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