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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결승 득점…'무안타' 김혜성에게 '판정승'

등록 2026.05.12 14: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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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다저스에 9-3으로 승리…다저스 3연패 수렁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5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1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역전승했다. 2026.04.27.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5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1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역전승했다. 2026.04.27.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절친' 김혜성(LA 다저스)과의 방망이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작성했다.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다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8(153타수 41안타)로 소폭 낮아졌다.

다시 적으로 만난 '절친' 김혜성과 대결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다저스의 9번 타자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6회말 타석 때 대타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복귀에도 빅리그 로스터에 생존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지난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타석을 소화한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0.289에서 0.282(78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호수비에 안타를 빼앗겼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를 상대한 이정후는 시속 97.7마일(약 157.2㎞) 초구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전력 질주해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사사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이정후는 6구째 바깥쪽 낮은 스플리터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5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7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왼손 투수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한 이정후는 시속 91.7마일(약 147.6㎞) 초구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루이스 아라에스, 케이시 슈미트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간 이정후는 라파엘 데버스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인, 역전 득점을 올렸다.

프란시스코는 이후 2사 만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6-3으로 달아났다.

[휴스턴=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7회 초 3루타를 친 후 2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김혜성은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12-2로 대승했다. 2026.05.07.

[휴스턴=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7회 초 3루타를 친 후 2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김혜성은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12-2로 대승했다. 2026.05.07.

이정후는 8회초 1사 3루에서는 1루수 땅볼을 쳐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고 출루한 뒤 2루까지 나아갔다.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타구를 잡은 후 홈으로 송구해 3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볼넷 2개와 고의4구 1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일궜고, 아다메스의 적시타와 맷 채프먼의 밀어내기 볼넷이 연달아 나와 2점을 추가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9-3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2, 3루에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저스 우완 투수 와이엇 밀스의 2구째 스위퍼가 이정후의 왼쪽 무릎 부근을 맞췄다.

아라에스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이정후는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김혜성은 3회말 무사 2루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2-1로 역전한 4회말 2사 1, 3루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우완 투수 트레버 맥도널드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을 파고드는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했다.

3-3으로 맞선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맥도널드를 강판하고 왼손 투수 맷 게이지를 투입하자 다저스는 김혜성의 대타로 미겔 로하스를 투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9-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17승 24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4승 17패를 기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4승 16패)에 지구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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