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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 최소 2400원

등록 2026.05.12 13: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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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존 DPS보다 440원 높은 2400원 제시

별도 조정 당기순익 50% 주주환원 재원 활용

올해도 2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지속

[서울=뉴시스] KT는 올해 1분기 주당 600원을 분기배당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7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사진=KT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는 올해 1분기 주당 600원을 분기배당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7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사진=KT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가 중기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DPS)을 최소 2400원 내세웠다. 2028년까지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기존 원칙도 유지하기로 했다.

KT는 올해 1분기 주당 600원을 분기배당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7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연간 주당배당금은 최소 2400원을 제시했다. 기존 중기 주주환원정책에서 1960원으로 정한 것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배당 기조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적용되는 중기 주주환원정책도 이날 공개했다.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기존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 환원 기조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잡은 건 주주에게 환원하는 금액을 실제 영업 성과를 기준으로 계산하고, 일시적인 이익이나 회계상으로만 생긴 이익은 빼고 정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배당금이 들쑥날쑥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배당 같은 주주환원 규모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도 이어간다. 앞서 KT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

올해도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사들인 자사주는 향후 시장 여건을 고려해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기준 고배당기업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올해 지급하는 배당금부터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배당소득을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 과세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KT 투자자는 세 부담 완화와 함께 세후 배당 수익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민혜병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중기 주주환원정책은 배당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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