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기술 전수 속도…항우연, '발사체 기술협력동' 준공
항우연 대전 본원에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민간 기업 상주 공간 마련
한화에어로·HD현대중공업 등 입주…누리호 기술 이전 및 사후 관리 강화
![[서울=뉴시스]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기술협력동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428_web.jpg?rnd=20260512154657)
[서울=뉴시스]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기술협력동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민간 협력업체 상주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유콘시스템 등이 입주해 우주탐사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항우연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사체기술협력동은 2023년 착공 이후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됐다. 항우연 대전 본원 내 연면적 5930㎡ 규모로 조성된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이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일환으로 구축된 이 곳은 향후 발사체 기술의 민간 확산과 산업체 협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민간 협력업체 공간인 2층은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항우연 발사체 개발 협력기업인 HD현대중공업과 유콘시스템이 입주한다.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 운영과 유지 보수를 맡고, 유콘시스템은 발사운용 지상시스템의 공동설계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며 항우연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상주를 통해 산업체와의 협력 절차가 기존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기술이전 교육을 비롯해 이전 기술에 대한 후속 관리와 기술 추적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누리호 후속 발사체인 차세대발사체 개발 과정에서도 공동설계 등 개발 협업을 진행한다. 국가 우주개발 수요 대응과 우주탐사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철 항우연 원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와 직원 60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발사체기술협력동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 발전을 위해 산업체화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체계종합기업, 협력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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