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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뻔히 보는데"…기내 성관계 아르헨티나 남녀 '체포'

등록 2026.05.14 20:33:25수정 2026.05.14 2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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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파나마발 아르헨티나행 코파항공 여객기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녀가 착륙 직후 공항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파나마발 아르헨티나행 코파항공 여객기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녀가 착륙 직후 공항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비행기 안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50대 남녀가 착륙 직후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파나마에서 아르헨티나로 향하던 코파항공 CM836편 여객기 안에서 54세 남성 마우리시오와 59세 여성 산드라가 기내 비즈니스석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다 적발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기내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알려졌다. 비행 중 서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다른 승객들이 있는 비즈니스석 좌석에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두 사람의 행동은 인근 좌석에 있던 승객이 먼저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충격을 받고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렸다. 승무원은 이를 기장에게 보고했다. 이후 기장은 공항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오전 0시12분께 여객기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국제공항에 착륙하자 대기 중이던 아르헨티나 공항 보안 경찰(PSA)이 기내에 올라 두 사람을 연행했다. 현지 경찰 보고서에는 당시 두 사람이 좌석에서 옷을 일부 내린 상태였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우리시오는 로사리오 출신의 건축가이자 철도 건설 현장 관리자다. 기혼자로 세 자녀를 둔 아버지이기도 하다.

산드라는 이혼한 상태로 로사리오에서 노인 주간 보호 및 재활 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사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는 아니며 서로 다른 주소지에 거주하고 있다.

이 소동으로 인해 다른 승객들은 경찰이 상황을 정리할 때까지 기내에 발이 묶이는 불편을 겪었다.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지역 기자는 "새벽 1시30분께까지 기내에 머물렀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공공장소 음란 행위 혐의로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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