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태우기 줄였더니…봄 산불 피해면적 99%↓
피해면적 10.5만㏊→722㏊ 급감…인명피해 '0명'
영농부산물 소각 산불도 최근 10년 평균 대비 76% 감소
정부 "파쇄지원·불법소각 단속 강화 효과"
![[안동=뉴시스] 영농부산물 파쇄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4870_web.jpg?rnd=20260420081634)
[안동=뉴시스] 영농부산물 파쇄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단속과 파쇄지원 확대 등 봄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결과 올해 산불 피해 면적이 전년 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지역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온 영농부산물 소각 산불도 큰 폭으로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농촌진흥청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20일~5월15일) 동안 관계기관 합동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산불 피해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봄철 산불 발생 건수는 349건으로 지난해(348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피해면적은 지난해 10만5000㏊에서 올해 722㏊로 99% 줄었다. 주민 인명피해도 지난해 149명에서 올해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농촌 지역 산불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산불은 최근 10년 평균 46건에서 올해 11건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협업 강화와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지원, 불법소각 예방 홍보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농진청·산림청 등 관계기관에 분산돼 있던 산불 예방 활동을 총괄 조정하며 범정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도 농정국장 회의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역할을 조율하고, 산불조심기간 동안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산불 발생 현황을 수시 점검했다.
농진청은 전국 139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9만4000t 규모의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했다. 또 13만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16만건 이상의 산불예방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청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시점을 예년보다 앞당겨 지난 1월20일부터 운영했으며 산불감시원 1만1745명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산림재난대응단 약 1만명을 투입해 불법소각 단속과 초기 진화 대응을 강화했다.
농협과 산림조합도 파쇄기 무상점검, 농기계 순회정비, ATM·문자·SNS 등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관계기관 협업과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면서 올해 봄철 산불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과 불법소각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뉴시스] 30일 오후 7시24분께 전남 장흥군 대덕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에 의해 42분 만에 꺼졌다. (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707_web.jpg?rnd=20260430215618)
[장흥=뉴시스] 30일 오후 7시24분께 전남 장흥군 대덕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에 의해 42분 만에 꺼졌다. (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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