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에서 식대도 뺐다"…결혼식 불참 통보한 친구에 상처 받은 예비신부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결혼 소식 알리니 친구가 못 온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가 결혼식 직전에 불참을 통보하더니 축의금도 식대를 빼고 보냈다면서 하소연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5/16/NISI20260516_0002137241_web.jpg?rnd=20260516101620)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결혼 소식 알리니 친구가 못 온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가 결혼식 직전에 불참을 통보하더니 축의금도 식대를 빼고 보냈다면서 하소연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지난 1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결혼 소식 알리니 친구가 못 온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중반 여성인 작성자 A씨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결혼이 늦은 편이었다. 결혼 생각 없는 친구들을 제외하면 내가 거의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결혼식에 못 온다고 했다"면서 "오래 전에 결혼 소식을 알려줬는데, 그때는 아무 말 없다가 이번 주가 결혼식인데 이제서야 급한 일이 생겨서 못 온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내가 친구에게 줬던 축의금 금액에서 10만원을 빼고 친구가 입금해줬다"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식대 빼고 준 것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면 미안한 마음을 담아서 받았던 축의금보다 더 해줬을 것"이라면서 "나보다 먼저 결혼한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불참 소식을 전한 친구가 너무 밉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비와 밥값을 뺀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보통 친구 결혼식에 못 가게 되면 미안해서 오히려 축의금을 더 많이 한다", "친구가 정말 못됐다", "미리 얘기도 해줬는데 급한 일이 있다고 하는 거면 애초에 올 생각도 없었을 것"이라고 친구를 비판했다.
글이 화제가 되자 A씨는 "친구에게 솔직히 서운하다고 연락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친구는 시댁 행사가 있어서 어렵다고 말했다. 축의금의 경우 식대를 뺀 게 맞았다"면서 "차마 더 달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 이제 아이도 있어서 형편이 어렵다 생각하고 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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