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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5·18 기념식 참석…"與, 입으로만 오월 정신 외쳐선 안돼"

등록 2026.05.18 1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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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광주 기념식 참석…일부 시민 항의

張 "정부·여당에 5·18은 권력 확장 도구"

국힘 "5·18 정신, 특정 세력 전유물 아냐"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왼쪽 두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상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이 1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하고 있다. 2025.05.18. bjko@newsis.com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왼쪽 두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상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이 1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하고 있다. 2025.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조기용 기자 =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18일 제46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장 대표 외에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과 양항자 경기지사 후보, 6선의 조경태 의원, 호남 출신의 5선 조배숙 의원, 초선 김용태·조지연·이소희 의원 등이 기념식을 찾았다.

장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서 "본인 재판 없애겠다는 대통령이 5·18 광장에서 읽어 내려가는 기념사, 참으로 낯설고 어울리지 않는다"며 "5·18 영령들은 대통령이라도 죄를 지으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그것이 민주주의고 진정한 5·18 정신이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의 기념사는 5·18  광장도 다 채우지 못했다. 나는 기념사에 단 한 번도 박수를 칠 수가 없었다"며 "한 박자 늦게 박수를 친 정청래는 어떤 심정이었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기념식 참석 전에도 "이재명과 민주당에게 5·18은 지켜야 할 가치가 아니라 권력 확장의 도구일 뿐"이라며 "입으로는 5·18 정신을 외치지만, 정작 5·18 정신을 무너뜨리는 자들이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재명과 민주당이 끝내 밀어붙인 대법관 증원, 4심제, 전담재판부, 법왜곡죄 모두가 정상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반헌법적 악법들"이라며 "'공소취소 특검'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종말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검은 상복 차림의 장 대표가 현장에 도착하자, 일부 시민들은 "내란당을 왜 들여보내주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특권의식을 못 버렸다"며 반발했다. 장 대표는 기념식을 마친 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국민의힘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무산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개헌에 반대한 적이 없다. 지방선거를 앞둔 졸속 개헌에 반대했던 부분"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5·18 정신은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서로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장 대표의 광주 방문을 '계산된 일정' '무시가 답'이라고 하는 민형배 민주당 후보의 메시지는 유감"이라고 했다.

한편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상범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거의 상처와 갈등을 넘어 오월 정신을 국민 통합과 미래 번영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며 "분열과 대립이 아니라 연대와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5·18 정신은 어느 특정 진영이나 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민주주의란 이름 뒤에 숨어 원칙과 절차를 무너뜨리고, 법치주의마저 흔드는 사회를 민주영령들께서 바라셨을 리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민주주의의 기본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6.05.1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6.05.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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