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한 산에 큰 불 나는 꿈 꿨다"…어버이날 긁은 복권 5억 '당첨'
![[서울=뉴시스] 대출 부담에 부모에게 상속받은 논 처분까지 고민하던 시민이 어버이날 성묘 후 구매한 즉석복권에 당첨돼 5억 원의 행운을 안았다. (사진=동행복권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40060_web.jpg?rnd=20260519184344)
[서울=뉴시스] 대출 부담에 부모에게 상속받은 논 처분까지 고민하던 시민이 어버이날 성묘 후 구매한 즉석복권에 당첨돼 5억 원의 행운을 안았다. (사진=동행복권 제공)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최근 대출금 압박으로 부모에게 상속 받은 논을 처분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던 한 시민이 어버이날 성묘를 다녀온 뒤 즉석 복권 1등에 당첨돼 시름을 덜게 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즉석식 인쇄복권인 '스피또1000' 106회차에서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수령금을 받게 된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2일 당첨자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행운의 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경기 군포시 고산로 미성프라자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이다.
평소 한 달에 한두 차례 소액으로 로또 복권을 주로 구매해 왔다는 A씨는 이번 당첨의 배경으로 특별한 꿈을 꼽았다. 어버이날을 맞아 조상 선영을 찾아 성묘를 마친 그날 밤, 꿈속에서 그 산에 큰불이 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길몽임을 직감한 A씨는 이튿날 곧바로 복권판매점을 찾아 평소 사던 로또와 함께 즉석 복권인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 며칠이 지난 후 아침에 문득 생각이 나 집에서 복권을 확인하던 A씨는 눈앞에 나타난 1등 당첨 문구에 경악했다.
A씨는 "순간 너무 놀랍고 얼떨떨해 혹시 몸이 좋지 않아 잘못 본 것인가 싶어 배우자에게 확인을 부탁했다"며 "배우자와 함께 여러 번 확인한 끝에 정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기쁨과 놀라움이 동시에 밀려왔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번 당첨금은 경제적 기로에 서 있던 A씨 가정에 결정적인 구원투수가 됐다. A씨는 "최근 주거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출금 때문에 매달 돌아오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했다"며 "결국 부모님이 물려주신 소중한 논을 처분해야 하나 고민하던 처지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당첨으로 그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에게 행운을 안겨준 스피또1000은 복권면에 인쇄된 행운 숫자와 나의 숫자 중 하나가 일치하면 정해진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장당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A씨가 구매한 106회차의 1등 당첨 매수는 총 12장으로 편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