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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려고 지원했습니다"…신입 자소서 '솔직 vs 무례' 논쟁

등록 2026.06.05 04:21:00수정 2026.06.05 0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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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솔직히 돈 벌려고 지원했습니다."

한 중소기업 채용 담당자가 실제 자기소개서에서 본 첫 소제목이라며 온라인에 공유한 내용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자소서는 살면서 처음 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작은 회사라 팀원들과 함께 자소서를 검토한다"며 "1차 스코어링을 하던 중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준 지원서를 봤다"고 말했다.

해당 지원서의 첫 소제목은 "솔직히 돈 벌려고 지원했습니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자는 이어 동종 업계 대비 높은 초봉과 보상 수준을 보고 지원했다는 점을 밝히면서도, 성과로 이를 증명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인턴십 당시 매출 성과와 지표 개선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실적 중심의 자기소개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입사 후 포부로는 "3년 뒤 특정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을 목표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작성자는 "가식이 없고 솔직하긴 하지만 묘하게 설득력이 있어 끝까지 읽게 됐다"며 "팀장님은 면접을 보자는 의견이고, 일부 팀원들은 예의가 없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직장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솔직해서 오히려 신뢰가 간다”, “성과로 증명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반면, 대부분은 "조직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이직 목표를 대놓고 쓰는 건 리스크",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조직과 동화되지 못할 것 같아서 거를 것 같다"며 "이직을 목표로 지원한다는 데 누가 뽑아주겠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그런 사람들은 솔직하다기 보다는 때와 장소에 맞게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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