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점수 조작"…경찰, 경기선관위 직원 2명 송치
2021년 면접 지원자 점수 임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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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인사담당자들이 경력 직원 선발 과정에서 점수표를 임의로 수정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사문서변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경기도선관위 현직 직원 A씨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경기도선관위 경력 직원 채용 면접을 마친 뒤 지원자들의 점수를 임의로 조정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면접위원별 점수 편차가 커 조정이 필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원자가 많아 이틀 동안 면접 전형이 진행됐는데, 날짜별 외부위원의 점수 편차가 커 점수를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경찰은 면접자들의 심의 결과를 임의로 수정한 부분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같은 점수 조정으로 불합격을 비롯한 불이익을 당한 지원자는 없었으며, 특혜 채용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2023년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논란이 일었을 당시 감사원 감사에서 일부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수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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