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핸드볼경기장 계속 봉쇄하면 모든 법적 수단 총동원"
"왜 체육인들 터전 빼앗나…즉시 봉쇄 풀고 물러나라"
"체육인 생업 인질로 잡고 행정 마비 당장 멈추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예술인복지재단을 방문해 재단 직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장관은 1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의 무단 봉쇄가 잠시 풀릴 듯하다가 일부 시위자들의 극렬한 반대로 무산됐다. 너무나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들은 누구이길래 무슨 권리로 무고한 우리 체육인들에게 이토록 무자비하고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고, 왜 체육인들의 터전을 빼앗느냐. 대한민국 체육인들이 무슨 잘못이 있길래 이런 고통과 피해를 감내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개표소 봉쇄 시위가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경찰과 함께 핸드볼 경기장 2-1 게이트를 통해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순식간에 시위대가 몰려와 출입문 앞을 막아서며 진입이 무산됐다.
이날 오후에도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다시 내부 진입을 시도했으나 여성 시위 참가자 한 명이 개표소 출입문을 막아섰고, 설득에도 해당 여성이 반발하면서 끝내 진입이 불발됐다.
최 장관은 "즉시 핸드볼 경기장의 불법 봉쇄를 풀고 물러나라"며 "참정권 침해에 대한 시민들의 순수한 문제 제기를 오염시키면서 타인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막심한 피해를 강요하는 비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곳은 체육인들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피땀 흘리는 일터"라며 "아무 관련도 없는 체육인들의 생업을 인질로 잡고 행정을 마비시킨 채 이것이 마치 정당한 요구인 양 포장하는 위선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계속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불법 행위를 계속한다면 정부는 가용한 모든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제발 상식과 이성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핸드볼경기장에는 당구, 댄스스포츠, 산악, 세팍타크로,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수중·핀수영, 우슈, 펜싱, 핸드볼 등 9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상주 인원은 약 7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