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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빼라고? 말도 안 돼"…포르투갈 감독, 교체 논란에 반박

등록 2026.06.18 20:26:43수정 2026.06.18 2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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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AP/뉴시스] 포르투갈(5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민주콩고(46위)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호날두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포르투갈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6.06.18.

[휴스턴=AP/뉴시스] 포르투갈(5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민주콩고(46위)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호날두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포르투갈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6.06.18.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침묵한 가운데, 그를 교체하지 않은 감독의 판단을 두고 현지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7분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호날두의 경기력이었다. 호날두는 월드컵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 중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일부 포르투갈 팬들은 "다른 공격수를 투입하기 위해 호날두를 교체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이러한 지적에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 후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득점자를 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 개인의 문제보다는 팀 전체의 경기 운영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좋은 출발을 했고, 경기를 통제하며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잘 들어갔다"며 "선제골 이후 추가골을 노리는 흐름으로 이어져야 했지만 오히려 공을 소유하는 데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콩고에 수비 조직을 정비하고 역습을 준비할 시간을 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공격 깊이를 잃었다"며 무승부 원인을 분석했다.

이번 경기로 호날두를 둘러싼 비교도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리오넬 메시는 같은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16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도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포르투갈은 아직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은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어, 승점 4점만으로도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할 수 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월드컵 첫 출전국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다음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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