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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여름 메뉴 빙수·아이스커피 판매량 '쑥'

등록 2026.06.25 06:00:00수정 2026.06.25 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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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아이스커피 최근 3주간 70만잔 판매

설빙, 지난달 망고빙수 판매량 전년比 24%↑

(사진=던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던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카페 업계의 여름 시즌 메뉴인 빙수와 아이스커피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던킨의 아이스커피 판매량이 여름 초반부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던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아이스커피 누적 판매량이 70만잔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7% 증가한 수준이다.

던킨은 이른 더위로 아이스 음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며 올해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른 더위에 여름 성수기가 길어지면서 여름 메뉴도 강화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1.4L 대용량 음료 '자이언트 버킷'과 커피에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 아메리카노', 영국산 비타민C를 함유한 '비타 슬러시' 등도 판매 중이다.
(사진=설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설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름 대표 디저트인 빙수 메뉴의 판매 증가세도 가파르다.

설빙이 망고를 활용해 내놓은 빙수 메뉴는 지난 5월 한 달간 판매량 33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설빙에 따르면 해당 메뉴는 가장 많이 판매된 날에는 전국 매장에서 하루 약 2만개가 판매됐다. 영업시간 기준 약 2초에 한 개씩 판매된 셈이다.

이른 더위와 함께 망고와 자몽을 활용한 중화권 디저트 '양쯔깐루'의 유행 등이 겹치면서 이를 빙수로 재해석한 '자.망.코.설빙'이 판매량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설빙은 이외에도 망고 빙수 라인업으로 애플망고치즈빙수를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빙수 형태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컴포즈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컴포즈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컴포즈커피는 여름 신메뉴가 인기를 끌자 개그맨 김원훈과 함께 지난 9일 성수동에서 '연유 수박 팥빙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지난 15일까지 운영했다.

무더위와 프로모션 효과가 더해지면서 연유 수박 팥빙과 인절미 컵빙 등 컵빙 2종의 판매량이 행사 전주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고 관련 프로모션이 이어지면서 여름 메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 무더위도 지속되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 18일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지역 첫 폭염주의보 발령일인 6월30일보다 12일 빠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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