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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장례 행렬 중 총격…이란 민병대원 2명 사망

등록 2026.07.10 07:32:07수정 2026.07.10 07:34:25

마슈하드 보안 검문소 공격…"테러 아닌 개인 간 충돌"

[마슈하드=AP/뉴시스] 9일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열린 장례식의 마지막 단계에서, 고(故)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그의 가족들의 관을 실은 트럭이 수천 명의 조문객들이 줄지어 선 주요 대로를 지나가고 있다. 2026.07.09

[마슈하드=AP/뉴시스] 9일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열린 장례식의 마지막 단계에서, 고(故)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그의 가족들의 관을 실은 트럭이 수천 명의 조문객들이 줄지어 선 주요 대로를 지나가고 있다. 2026.07.09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열린 마슈하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이란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매장식이 거행된 9일(현지 시간) 이란 북동부 호라산주 마슈하드에서 무장 괴한들의 공격이 발생했다.

호라산주 부지사인 아미랄라 샴가드리는 이란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메네이 장례식을 위해 이란 고위 관리들이 머물고 있던 성지에서 약 17km 떨어진 보안 검문소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마슈하드 파쿠리 대로에서 군복을 입은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권총을 이용해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민병 조직인 바시지 대원들에게 발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바시지 대원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또 다른 1명은 병원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이후 가해자들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이란 보안 당국은 사건의 배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샴가드리 부지사는 이후 추가 발표에서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이 아니라 "두 사람 간의 사소한 충돌"이었다고 설명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마슈하드는 시아파 최대 성지 중 하나인 이맘 레자 사당이 위치한 도시로, 하메네이 장례식에는 대규모 추모객과 이란 고위 관리들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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