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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대표단, 유엔총회 기간 사치품 구매 전면 금지"

등록 2026.09.18 10:17:47수정 2026.09.18 11:54:24

전쟁 중 이례적인 입국 허가…"쇼핑 즐기는 건 용납 못 해"

[뉴욕=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자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지도자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허용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총회 기간 이란 대표단이 뉴욕 도매 매장에서 회원권으로 사치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9.18.

[뉴욕=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자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지도자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허용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총회 기간 이란 대표단이 뉴욕 도매 매장에서 회원권으로 사치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9.1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지도자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허용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총회 기간 이란 대표단이 뉴욕 도매 매장에서 회원권으로 사치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 정권의 관리들은 뉴욕에서 쇼핑을 마음껏 즐기고 싶어 한다"며 "우리가 지켜보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의 엘리트들이  유엔 총회를 악용해 사치품 쇼핑을 즐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피곳 대변인은 뉴욕의 소매업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위반 행위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이란 대표단과 수행원들에  대한 입국 비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포함됐다.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는 오는 22일 개막한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3일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란 대표단은 전쟁 발발 전인 지난해 9월에도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국무부는 당시 제한적인 규모의 이란 외교관들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대표단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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