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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아쉬웠던 오현규, 셀틱서 득점포 노린다

등록 2023.03.29 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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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후반 터닝슛 골망 흔들었지만 취소

"짜릿했다. 다음에는 공식적으로 골 넣고 싶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오현규가 골은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결과는 오프사이드로 인한 노골. 2023.03.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오현규가 골은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결과는 오프사이드로 인한 노골.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우루과이전에서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국가대표 데뷔골을 놓친 오현규(셀틱)가 소속팀으로 돌아가 득점포 재가동에 나선다.

오현규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세 번째 A매치를 치렀다.

지난해 1월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에서 두 번째 경기를, 28일 콜롬비아전에서 세 번째 경기를 뛰었다.

오현규는 우루과이전에서 데뷔골을 넣을 뻔했다. 1-2로 뒤진 후반 29분 오현규가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무산됐다.

오현규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주변에서 다들 '골이나 다름없다'고 칭찬해 주셨지만 취소된 골은 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이 들어간 순간에는)짜릿했다. 다음에는 공식적으로 골을 넣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에 대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이렉트(직접적)하고 골에 대한 배고픔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오현규가 골은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결과는 오프사이드로 인한 노골. 2023.03.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오현규가 골은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결과는 오프사이드로 인한 노골. 2023.03.28. [email protected]

아쉽게 데뷔골을 날린 오현규는 소속팀 셀틱으로 돌아가 다시 골을 노린다.

셀틱은 다음달 2일 오후 8시(한국시각) 로스 카운티를 상대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월 수원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10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주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일본)를 대신해 투입되는 등 아직 후보 신세이지만 연이은 골 소식으로 점차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후루하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오현규가 그 자리를 꿰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A매치에서 데뷔골을 놓친 오현규가 셀틱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게 되면 팀 내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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