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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 마련…온라인 신고제 운영

등록 2023.06.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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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대책으로 해파리 피해 최소화

해수부,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 마련…온라인 신고제 운영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우리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달 해파리 출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전북·전남 일부 해역에서 어린 개체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고 있었으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에서 1헥타르(㏊)당 평균 10마리로 지난해보다 80% 감소했지만, 올 여름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로 높아 성장이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중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 말부터 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와 해수욕장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부터 사후 복구 지원까지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해파리 신고 웹'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도 해파리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도 해파리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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