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샷' 소노 이정현 "5차전 매진 소식 들어…포기 안 한 팬들 덕분"
소노, 10일 KCC와 챔프전 4차전서 81-80 역전승
"당장 목표는 5차전 승리…다시 부산 내려올 것"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소노 이정현이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에서 역전 자유투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5.1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21278333_web.jpg?rnd=20260510185223)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소노 이정현이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에서 역전 자유투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에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안긴 이정현이 '위너스(소노 팬 애칭)'에 감사함을 전했다.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81-80 역전승을 거뒀다.
1~3차전을 모두 내줬던 소노(1승 3패)는 이번 승리로 시리즈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3점 6개를 포함해 22점을 쐈고, 종료 0.9초 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소노와 KCC(3승 1패)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안방 고양소노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치른다.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정현은 "(전날 3차전에 이은) 백투백으로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3패를 당해 부담도 많이 됐다. 지난 경기에서 1점 차로 져서 어느 정도 타격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고 돌아봤다.
이정현은 "어제 경기에서 지고 오늘 점심을 먹기 전 미팅을 했는데 다들 기운이 없었다. 오히려 감독님께서 위로해 주실 정도였다. 그런데 선수들이 막상 코트에 나오니 끝까지 해보자고 마음먹은 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5차전 티켓팅이 열렸는데 고양소노아레나 전석 매진 소식을 들었다. '아직 팬들께서 포기하지 않으셨구나'라고 생각했고, 덕분에 오늘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기 막판 짜릿했던 자유투 획득 작전과 관련해 이정현은 "시간이 적은 상황에선 할 수 있는 패턴이 그리 많지 않다. (남은 시간이) 3초밖에 없었기 때문에 간결하게 급조해서 말씀드렸는데 감독님께서 받아주셨다. 구상했던 대로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이정현은 "KCC 핵심 선수들이 굉장히 많은 시간을 뛰지만, 각자 역할을 분담해 체력을 아끼는 게 느껴졌다"면서도 "소노가 하위권부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오기까지 발전한 것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라고 짚었다.
이어 "스윕(싹쓸이)을 당하지 않아 이제 생각하니 다행이다. 다시 홈으로 가는데, 오늘 기운을 이어서 (5차전을 잡고) 다시 부산에 내려오겠다"고 전했다.
'리버스 스윕(역싹쓸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당장 목표는 다음 경기 승리다. KCC는 6위로 올라왔지만 절대 그 전력이 아니다. 오늘 경기를 잊지 않고, 집중력 있게 5차전을 잘 준비할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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