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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신약, 당뇨병 치료 임상투약 시작"

등록 2026.05.18 14:22:04수정 2026.05.18 15: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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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목표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GLP-1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적응증을 당뇨병 치료제로 확장한다.

한미약품은 당뇨병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을 위한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 대상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메트포르민, SGLT2 저해제(다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의 혈당 조절 효과를 평가하는 3상에서 첫 투약을 지난달 시작했다.

이 3상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디자인으로 진행되며, 임상 종료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상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비만 치료 목적으론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돼 심사받고 있다.

이에 더해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한 6000명 규모의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글로벌 개발 경험을 토대로 당뇨병 적응증도 확보하겠다는 게 한미의 계획이다.

이 회사 독자 플랫폼 기술(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중 감소 및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심혈관 및 신장보호 효능 가능성까지 관찰됐다. 관련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써큘레이션(Circulation) 등 세계적 학술지에 다수 등재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을 단일 질병이 아닌, 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복합 대사질환으로 보고,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LCM(Life Cycle Management)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한미약품 김나영 혁신성장부문장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비만을 넘어 당뇨, 심혈관·신장질환 등 다양한 대사질환으로 치료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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