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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미군 공격하면 '피바다' 발생할 것" 경고

등록 2026.05.19 08:10:09수정 2026.05.19 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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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카넬 대통령 "세계 최대강국의 만행"규탄

"미국은 이미 쿠바를 전방위 공격, 국제법 위반"

[아바나=AP/뉴시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가운데)이 4월16일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혁명 사회주의 선포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미국이 침공하면 격퇴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아바나=AP/뉴시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가운데)이 4월16일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혁명 사회주의 선포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미국이 침공하면 격퇴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쿠바의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군이 쿠바를 조금이라도 공격한다면  계산조차 할 수 없는 규모의 대학살과 '피바다'의 원인이 될 것"이며 중남미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이 쿠바에 대해 군사 공격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 협박 만으로도 이미 국제법 상 범죄가 성립된다"고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X 계정에 썼다.

그는 "쿠바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고,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어떤 공격 계획이나 공격 의지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그건 미국도, 특히 국방부나 국가 안보 기관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쿠바는 이미 미국에 의해 "다방면의 공격"을 당해서 고통 받고 있으며  쿠바도 어떤 군사 작전이든 침략으로부터 스스로 방위 할 절대적이고 합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바나=AP/뉴시스] 5월 14일 쿠바 아바나에서 한 경찰관이 미국의 에너지 봉쇄로 장기화된 정전에 항의하는 주민들이 도로에 지른 불을 끄고 있다. 2026.05.19.

[아바나=AP/뉴시스] 5월 14일 쿠바 아바나에서 한 경찰관이 미국의 에너지 봉쇄로 장기화된 정전에 항의하는 주민들이 도로에 지른 불을 끄고 있다. 2026.05.19.

그의 이런 발언은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17일 기사에서 쿠바가 300 대가 넘는 군용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목표로 이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한 뒤에 나온 것이다.

그 기사는 쿠바와 미국의 관계가  최신의 경제 제재와 국방 관련 상호 비난으로 인해 최악의 긴장 상태에 이른 와중에 게재되어 양국 관계를 더욱 긴장 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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